여름을 연상시키는 봄! 그래서 그런지 공포 영화도 대수롭지 않게 개봉하고 있는 듯 한데요. 최근 공포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겟 아웃'을 봤습니다.
헐리웃 판 '곡성'이라는 입소문이 자자한 '겟 아웃'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99%라는 평가로 북미에서 관객들의 열정적인 인기로 개봉시킨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필자 역시 극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겟 아웃' 팟플렛 전단지를 보고 감탄을 했습니다.
영화 '겟 아웃' 팟플렛 뒷 면
"어떤 말로도 이 영화를 설명할 수 없다" 라고 팟플렛 뒷면은 말하고 있답니다. 정말 임팩트 있는 그림이 아닐 수 없어 사진촬영 했어요. 그리고 영화를 본 필자 입니다.
영화 '겟 아웃' 스토리와 필자가 의심했던 힌트 (스포주의)
포토그래퍼인 흑인 남자 주인공 [크리스]는 백인 여자친구 [로즈]와 사귀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백인 여자친구인 [로즈] 집에 초대 받으면서 이야기는 벌어지는데요. 연애 4개월 만에 여자친구 가족을 만나러 가는게 의심스러웠던 필자입니다. 물론 흑인 남자 주인공 [크리스]의 친구인 또 다른 흑인 친구 [로드] 역시 성적인 농담과 함께 가지 말라고 거들죠.
그리고 도착한 [로즈]의 마을과 그의 가족들을 만납니다. 가족을 만나러 오는 도중 사슴을 친 사고가 있었는데요. 그 곳에서 [크리스]는 몇 명의 흑인들을 만나는데요. 뭔가 찜찝한 표정과 공격적인 억양으로 말을 하는 흑인 들에게서 경계심이 느껴집니다. 또 [로즈]의 남동생 역시 의과대학?을 다니는 의사가 아닌 오히려 정신병 환자 같은 생각이 드는 행동을 보입니다.
영화 '겟 아웃' 中
필자가 느끼는 의문
1. 가족을 만나러 가는 중 사슴을 로드킬 하는 일을 겪게 되고 그 이야기를 들은 [로즈] 아버지는 잘 했다고 칭찬을 합니다.
2. [크리스]는 혼자 그 곳에서 생활하는 흑인들을 만나게 되는데 표정과 행동, 말 억양이 상당히 신경쓰게 만듭니다.
3. [로즈]와 그녀의 아버지는 오바마를 거론하며 흑인을 좋아한다고 하며 칭찬을 합니다.
4. 그 곳에서 만난 낯선 백인들은 [크리스]를 눈여겨 보며 만지곤 합니다.
이런 힌트로 필자는 [크리스]의 친구인 [로드]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더욱 충격적입니다. 결과는 영화를 보세요 ^^
헐리웃 판 '곡성' 필자는 "NO" 오히려 '호스텔' 연상
영화 '겟 아웃'을 보고 입소문은 헐리웃 판 '곡성'이라고 하지만 필자는 오히려 영화 '겟 아웃'을 보면서 잔인해 개봉하지 못 했던 영화 '호스텔'시리즈가 생각났어요. 물론 소재와 전달 메세지 등 다양하게 다르지만 발단 시작은 흡사하다고 생각되네요.
영화 '호스텔' 中
'겟 아웃' 감독이 주는 메세지(필자 생각)
헐리웃 판 '곡성'이라고 입소문이 났지만 '곡성'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과 메세지의 '겟아웃' 감독은 인종차별의 미국사회 문제를 꺼내면서 공포감을 주지만 잔인한 장면(한 장면 빼고)없이 사람, 관객에게 스스로 공포감을 느끼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훌륭한 연출이라고 생각됩니다. 필자는 스릴러 영화로 생각하지만 감독은 흑인이 위대한 인종이라는 우월감이나 자부심을보여준 것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필자가 그런 생각이 든 이유는 영화속 대사에서 느낄 수 있지요. 물론 그 대사가 힌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도 됩니다.
잔인한 장면은 없지만 대사나 충격적인 결말로 19세 이상 등급인지 알았는데 15세 이상 영화인 '겟 아웃' 필자 역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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