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핸드 헬드 촬영기법과 옴니버스 느낌이 났던 영화 '인투더스톰' 토네이도의 위력!!

필아이 2014. 11. 17. 15:58

영화 '인투더스톰'을 보았습니다. 오프닝 부터 4명의 학생이 차안에서 토네이도에게 당하는데 집중력을 돋게 하더군요. 무엇보다 핸드 헬드 촬영기법으로 생생한 느낌을 주려고 한게 큰 재미를 주었습니다.

 

영화 '인투더스톰' 핸드 헬드 촬영기법

 

핸드 헬드 촬영기법 '인투더스톰'

핸드 헬드 촬영기법은 영화 '클로버필드'에서 많이 알려졌죠! 그래서 핸드 헬드 촬영기법하면 많은 사람은 '클로버필드'를 생각하지 않을까 드네요. 그리고 핸드 헬드 촬영기법으로 인상적인 영화 중 하나는 'REC'가 개인적으로 가장 생각납니다. 1편에서 매니악 형성층을 만들고 2편과 3편이 나왔는데요. REC3편 같은 경우에는 핸드 헬드 촬영기법을 유지 못 해 많은 매니아층에게 아유를 받았는데 이번 영화 '인투더스톰'에서도 핸드 헬드 촬영기법을 유지 하지 못 하고 상황에 맞게 일반 촬영기법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아마 매니아층에서는 아유를 할 수도...

 

영화 '클로버필드' 중 핸드 헬드 촬영기법

 

개성 넘치는 미국인 '인투더스톰' 캐릭터 But  옴니버스 느낌과 뻔한 스토리

영화 '인투더스톰'을 보면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타임캡슐 테잎을 만들려는 형제와 토네이도를 촬영하려는 스톰 체이서 그리고 유투브나 SNS를 이용해 대박을 꿈꾸려는 몽상가적인 사내들 등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재미를 줍니다. 처음 각기 이런 캐릭터들이 등장해 옴니버스식 영화를 연상케 하다가 토네이도 앞에서 이들이 만나게 되죠!

그러나 아쉽게 스토리는 다른 자연재앙 스토리와 다를게 없이 진행되죠. 욕망이나 꿈을 쫓아 무모하게 행동하는 사람의 모습과 자연재앙안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스럽게 일깨워주려는가 하면 자연재앙의 무서움 앞에서 한낱 만물의 연장 인간도 극히 작은 생명 중 하나라는 사실 등... 그런 뻔한 스토리가 조금은 아쉬움을 주었답니다.

 

영화 '인투더스톰' 중 토네이도

 

개인적인 에필로그

아빠 게리역 을 맡은 '리차드 아미티지'는 남자다움과 함께 강한 인상이 '제라드 버틀러'를 연상케 했네요. 개인적으로 ^^

 

다양한 사람이 자연 앞에서 드러내는 개성은 석연치 않았지만 토네이도는 볼거리를 끝내주게 제공했다. 그래서 스토리도 뻔했지만 나쁘지 않음 - 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