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에 이어서 크리스퍼 놀란을 있게 해준 영화를 리뷰 해보겠습니다. 필자는 3번 정도 본 영화인데요. 2000년 미국에서 제작된 스릴러 영화 '메멘토'입니다. 저예산 독립 영화로 '가이 피어스'가 주연을 맡은 '메멘토'는 단기 기억 상실증 이란 소재로 필자에게 충격적인 반전을 주는 영화입니다.
영화 '메멘토' 중 레너드 역 '가이 피어스'
'메멘토' 거꾸로 가는 시간.. 끝에서 시작하여 시작이 끝이 되는 영화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10분 밖에 기억 하지 못 하는 단기기억상실 환자 레너드(가이 피어스)는 그녀를 죽인 범인 '존 G'를 찾기 위해 메모와 사진, 문신을 이용해 범인을 추적합니다. 영화는 테디를 죽이며 시작하지만 그 시작은 시간의 흐름상 마지막 장면입니다. 아무래도 메멘토 줄거리를 이야기 하면 영화의 반전까지 이야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메멘토' "새미를 잊지마라" 그리고 '존 G를 죽여라"
레너드 손에는 '새미를 잊지마라' 라는 문신이 있으며 항상 새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새미는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환자로 과거 보험 수사 담당 직원이었던 레너드는 그와 같은 증상이라며 그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긴 것 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공격하고 아내를 죽인 범인 존 G를 잊지 않고 복수하기 위해 문신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새미는 레너드 자신을 이야기 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복수는 1년 전 테디 도움으로 해결했습니다. 그러나 복수에 대한 메모나 문신을 하지 않아 단기기억상실로 인해 복수를 한다며 떠돌아 다니는 범죄자가 된 것 뿐입니다.
영화 '메멘토' 중 테디와 레너드
반전의 반전 '레너드를 이용한 테디, 단기기억상실증을 이용한 레너드'
메멘토의 반전을 정리하자면 레너드는 복수를 성공했지만 가슴에 문신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테디는 비리경찰로 레너드의 복수를 이용해 범죄 활동을 해온 것 입니다. 그러나 더 큰 반전은 레너드는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일만 기억하려고 자신의 기억을 조작합니다. 그것은 마지막 장면을 보면 알 수 있죠. 필자는 3번 정도 보면서 발견하지 못 했던 점이 바로 레너드 행동이었습니다. 마지막에서 테디가 레너드에게 들려준 말은 진실이며 레너드는 그의 말을 듣고 진실을 믿지 않으려고 기억을 조작해 버립니다. 그래서 테디 사진에 그의 말은 믿지 말라구 작성한 것이죠. 이것은 레너드가 겪은 혼동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닌 스스로 기억을 조작해 자기가 갖은 단기기억상실증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너무 해석이 어려웠나요? 저도 보면서 충격이 너무 커서 대중적으로 알고 있는 반전 영화 '식스센스'보다 '메멘토'가 역대급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퍼놀란과 그의 동생, 조너선 놀란과 교환하며 공조하였고 이를 토대로 영화로 만들고 단편 소설로 발표했습니다.
역대 반전 영화중 어려우면서 최고의 반전 영화이자 무서운 캐릭터가 아니었나 생각이드는데요. 덧붙이고 싶은 말이나 재해석해주시고픈 분은 꼭 댓글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메멘토'는 공유하고 조언을 듣고픈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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