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한석규, 고수의 영화 '상의원' 야망에서 자유로운 사랑까지 그리고 아름다운 영화 의상

필아이 2015. 1. 22. 23:09

무수히 많은 흥행 영화 중 특히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많은데요. 작년 겨울의 조선시대 배경으로 흥행을 도전한 영화가 있었죠. 바로 '상의원' 입니다. 한석규와 고수, 박신혜, 유연석 그리고 마동석 까지 연령별, 남녀별로 사랑 받는 전 연령층을 상대로 고루 캐스팅이 된 '상의원'을 보았답니다. 극장 관객수는 아쉽게도 약 80만 명도 채우지 못 한 결과를 얻은 영화 '상의원' 필자는 흥미롭게 관람했답니다.

 

노력파 '한석규' VS 천재 '고수'

왕의 말을 따라하고 벼슬을 동경해 욕심 아님 양반이 되고픈 한석규와 여자들 치마를 자유롭게 수선해주고 돈 보다는 의상의 디자인을 마음대로 자랑하는 고수의 천진난만한 캐릭터가 인상적인 영화 '상의원' 입니다. 상반되는 두 인물이 조선시대 배경으로 궐에서 만나게 됩니다. 노력파' 한석규와 '천재' 고수

 

 

 

 

'상의원' 고수 캐릭터의 매력

전하의 옷을 수선해 부상으로 임금의 버선을 얻지만 남들이 영광으로 여기는 것을 보잘 것 없는 버선으로 여기는 고수 캐릭터가 이 영화에서 재미를 주고 배우 마동석이 그 재미를 보태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미녀 기생을 만나지만 중전마마를 처음 보고 반하는 고수 캐릭터는 과연 이상적인 인물로 생각됩니다.

 

스토리는 고수로 인해 유쾌하고 빠르게 전개 되는데요. 약방의 감초 인듯 기생에서 벌어진 헤프닝까지 나서며 영웅? 노릇도 한 답니다.

 

'적과의 동침' 한석규와 고수의 '상의원'

이상과 현실 정치판을 간접적으로 보여기도 한 영화 '상의원'은 양반이 되고픈 한석규(돌석)은 왕을 보여줌으로 행복하지 못 한 꿈을 대변해주는 것 같으며 이상적이고 자유로운 고수(공진)은 중전을 대변하는게 아닌가 필자는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돌석은 공진에게 라이벌 의식과 함께 공진 능력에서 자격지심과 함께 질투를 느끼게 되면서도 공진과 함께 지내며 사이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공진은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주며 자유롭게 옷을 수선하며 조선 패션을 흔들지만 중전을 향한 순애보로 돌석에게는 질투보다는 동료와 선배로 생각하며 지내죠.

 

 

 

뻔해 펀하지 못 했던 안타까운 '상의원' 스토리

야망을 가진 자에게는 허망을 자유로운 영혼에게는 자만과 방종이라는 이유로 안타까움이 그리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등... 한석규와 고수로 상반된 캐릭터가 흥미롭지만 스토리가 아쉬웠던 '상의원'이었습니다.

 

한석규와 고수 '적과의 동침' 시너지 효과는 좋았는데 '패션' 그늘에 가려졌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