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2023년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공연으로 본 영화 [오페라의 유령] 2004년 작

필아이 2023. 3. 19. 19:39

2023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이 관객을 찾아온다고 하죠.

3월 25일 부터 6월 18일 까지 부산에서 7월 부터는 서울에서 개막한다고 해요.

13년만에 한국어로 우리를 찾아오는 팬덤! 유령 역할에는 배우 전동석, 최재림 그리고 조승우가 캐스팅 되었다고 합니다.

뮤지컬 팬들은 많은 기대를 하며 티켓팅 싸움으로 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영화 [오페라의 유령] 中 2004년 작

 

'조엘슈마허' 감독과 놀랍고 반가운 배우들

 

그 기념으로 영화 2004년 작[오페라의 유령] 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2016년에 재개봉 했던 [오페라의 유령]은 영화 [넘버23] [폰부스] [배트맨 포에버] [배트맨 앤 로빈] 등을 맡았던 '조엘 슈마허' 감독이 만들었는데요, 어두움과 차가움이 느껴지는 연출 색깔이 어울리는 감독과 [오페라의 유령] 궁합이 잘 맞았다고 생각됩니다.

 

영화 2004년 [오페라의 유령] 캐스팅은

'제라드 버틀러'가 팬텀 역

'에미 로섬'이 크리스틴 역

'패트릭 윌슨'이 라울 역

'미니 드라이버'가 카를로타 역

낯익은 배우들로 반가움이 많았던 캐스팅입니다.

 

팬텀 역을 맡은 '제라드 버틀러'는 영화 [300]을 대표작으로 [런던해즈폴른] [엔젤해즈폴른] [그린랜드] [지오스톰] [갓오브이집트] [드래곤길들이기] 시리즈 [게이머] [모범시민] 등 있는데요. 팬텀 역을 맡으며 카리스마와 울렁찬 발성이 느껴지는 OST 로 괜찮은 캐스팅으로 생각됩니다.

 

영화 [오페라의 유령] 中 라울 역 '패트릭 윌슨'

 

라울 역을 맡은 '패트릭 윌슨'은 개인적으로 너무 반갑고 지금 봐서 깜짝 놀란 배우인데요. 영화 [아쿠아맨] [컨저링] 시리즈 [문폴] [미드웨이] [인시디어스] 시리즈 [왓치맨] 등 다양한 연기 장르를 보여주었지만 영화 [오페라의 유령] 에서 조금은 꽃미남 이미지를 보여줘 저에겐 놀라운 배우였습니다.

 

영화 [오페라의 유령] 中 크리스틴 역 '에미로섬'

 

크리스틴 역을 맡은 여주인공 '에미 로섬'은 [드래곤볼 에볼루션] [포세이돈] [투모로우] 등 국내 흥행면에서는 떨어지는 영화들로 국내 영화팬들에게는 다소 낯선 배우라고 생각이 들 수 있다고 느껴지네요. [드래곤볼 에볼루션]이 그렇게 재미없을 줄이야 라는 생각이 그리고 '에미 로섬'은 영화 복이 많지 않은 배우로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오페라의 유령]에서는 괜찮은 노래 실력으로 매력을 뽐내었다고 생각되네요

그러나 이미지 캐스팅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있는데요, '에미 로섬'만 봐서는 헤어스타일 정도가 아쉬운 이미지 캐스팅이지만 큰 문제는 팬텀과 라울과 함께 하기엔 다소 연기력이나 힘이 부족해 보여졌어요.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해요.

 

영화 [오페라의 유령] 中 카를로타 역 '미니 드라이버'

 

카를로타 역을 맡은 '미니 드라이버'는 '패트릭 윌슨'과 같이 놀라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주는 배우입니다. [굿윌헌팅] 에서 '맷 데이먼' 애인으로 열연을 보여주었는데 [오페라의 유령]에서 이렇게 이미지 변신을 하다니 노래와 연기는 역시 최고라고 생각하며 역 보다는 배우로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생각되네요. 목소리를 듣다보니 애니메이션 [타잔] 에서 제인 역을 맡아 또 한 번 놀라움과 반가움을 주었습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아닌 영화 [오페라의 유령]

오래된 오페라극장에서 시작되는 영화는 라울 백작이 오래된 원숭이 뮤직박스를 보면서 50년 전 일을 회상합니다. 흑백이었던 화면은 과거와 함께 웅장한 OST와 함께 화려한 색깔을 입히며 그 시절 오페라극장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조엘 슈마허' 감독이 연출한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에서 보여준 스토리를 그대로 이어가며 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연출적 장치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되는데요.

 

올해 국내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영화 [오페라의 유령]을 보며 비교해도 좋을 듯 합니다.